[LA=시니어타임즈US] 미 국방부가 북한의 ICBM 실험 재개 가능성과 관련 아주 의미 있는 핵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이번 핵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약 3,400 마일이며 지상에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에 나선 미사일은 핵탄두만 장착하지 않았을 뿐 사실상 중 장거리 미사일로 언제든 핵탄두를 달고 지역 인근에 배치하면 중국이나 러시아 등까지 사거리에 넣을 수 있다. 이 미사일은 중국과 러시아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온 미국의 전략 자산이지만, 미 국방부는 북한의 ICBM 도발 의지를 의식한 듯 이 같은 실험을 단행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전쟁이 임박하면 이 미사일이 괌에 배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괌에서 북한까지 거리는 2천 마일로 충분한 사정거리에 든다. 이 때문에 이 지대지 핵미사일 발사 시험은 북한으로 하여금 상당히 의식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원활치 않을 때에 군사옵션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해,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한번 고조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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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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