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관광 추진하려는 文에 우려 표명
[LA=시니어타임즈US]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려는 대북 개별 관광과 관련 한국이 ‘세컨더리 보이콧’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엄중 경고했다.
해리스 대사는 16일 서울에서 가진 외신 간담회를 통해 “문 대통령의 낙관론(남북관계)을 행동으로 옮길 때는 미국과 협의를 거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말해 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문 대통령의 독자적 남북협력 구상에 따른 한국의 개별 관광 추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대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문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개별 관광 추진 방침을 공식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개별 방문은 유엔 대북제재에 들어가지 않고 얼마든지 이행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 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해리스 대사는 개별 관광시 여행을 갈 때 들고 가는 것 중 일부 품목이 제재 대상에 걸릴 수 있다는 입장이며 추후 제재가 촉발될 수 있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세션 내 연관 기사 보기
편집국
Latest posts by 편집국 (see all)
- [나은혜 칼럼] 핑크빛 KWMI 한국대면말씀기도회 - 09/06/2024
- [나은혜 칼럼] 한여름의 의자나눔 프로젝트 - 08/21/2024
- [김현태 칼럼] 그가 걸음을 멈춘 까닭은? - 08/21/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