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미래통합당 선대위 해산식에서 전주혜 당선자는 “결국 시대가 원하는 건 세대교체였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이번 선거 결과 이후 영남당, 꼰대당이라는 타이틀을 결코 거두어 낼 수 없는 상황이다. 김종인 전 총괄 선대위장은 “1970년 후반 태어난 혁신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사람이 튀어나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제 통합당도 진지한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 내 1970년대 후반 당선자를 꼽자면 정말 가뭄이 든 것과 같다. 1970년 초반생은 김성원(47, 경기 동두천, 연천), 김웅(50 송파갑) 정도. 1980년대 생은 배현진(37 서울 송파을), 탈북민 지성호(38)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40) 정도다. 정치 전문가들은 통합당의 이번 참패는 당 스스로가 해체 수준으로 쇄신 후 새로운 인물로 갈아타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물론 통합당에 청년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공천위는 그들을 험지로 내보내며 피를 흘리게 했고 정작 중진들은 영남 안정권에 놓아 보신을 했다. 통합당에서 이른바 청년 벨트라는 수도권에 내세운 이들은 전멸했다. 미주 지역 한 동포는 “이제 유권자들은 보수, 진보. 우파, 좌파가 아닌 실용, 상식, 소통 비전에 관심을 둔다. 통합당이 앞으로 이를 읽지 못한다면 대선에서도 희망이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의견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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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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