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민경욱 의원 주장 사전투표 조작의혹 일부 사실로 드러나 충격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4.15총선 의혹 진상규명 대회’에서 “투표 관리관 날인도 없고 기표도 되지 않은 사전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캡처]

[LA=시니어타임즈US] 부정 선거 의혹과 홀로 맞서 싸우는 민경욱 의원(미래통합당)이 주장한 내용이 일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지고 있다.

민 의원은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잔여 투표용지를 공개했다. 그런데 민 의원이 공개한 투표지에 관해 중앙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 의원이 입수한)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는 경기도 구리시 선관위에서 분실된 잔여 투표용지와 일치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잔여 투표용지 등 선거 관계 서류가 들어있는 선거 가방을 개표소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했으나 누군가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투표 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있다면서”, “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사전투표의 조작의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의 입수 경로에 대한 물음에 “내가 의혹을 제기하니 반대로 어디서 구했냐고 묻는 격”이라며 선관위이 태도를 비난했다.

뉴스를 접한 애국동포는 “어떻게 선관위가 투표용지가 없어진 사실도 모른 채 있었단 말인가? 체력단련실에서 누가 가져갔다고 추정한다는 말이 얼마나 무책임한가. 지금이라도 선관위는 이번 총선과 관련된 모든 진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이번 투표용지 관리에 관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