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교통국, 사망사고 없는 도시 만들겠다. ‘비전 제로’ 확대 운영
<CA> 미 전역에서 교통사고 사망 발생률이 가장 많은 도시로 1위의 오명을 안고 있는 LA시가 시정부에서 시행하는 안전정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LA교통국(LADOT)의 발표에 따르며, 지난해 집계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60명인 가운데 이는 2013년과 비교할 때 사망자수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의 경우 교통사고 사망자가 갱 관련 사망자 숫자보다 더 많을 정도로 LA시 전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시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LADOT는 가세티 시장의 안전대책 이후 할리웃 블러버드와 하일랜드 애비뉴 교차로의 안전문제가 가장 좋아졌다고 밝혔다.
LA시장 에릭 가세티는 지난 2015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케이스를 줄이기 위해 교통법규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 교육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비전 제로’ 프로젝트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시 전역을 사망·사고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세운바 있다.
비전 제로는 LA 시정부의 각 부처들이 교통사고 사망 케이스 줄이기 위해 수립한 파일럿 프로젝트로 올해 말까지 시전역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20%까지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오는 2025년까지 교통사고 사망률을 0%로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통 법규 강화와 안전교육 강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LA시의 각 부처는 교통 사망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비전 제로 프로그램 전담 운영위원회도 구성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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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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