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4. 29 때와는 달라진 시위…한인 커뮤니티 다소 안정 추세
“도시별로는 자체적 통금 취할 수 있어”
[LA=시니어타임즈US] 6월 4일부터 밤 시간의 통행금지가 전면 해제된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밤인 4일 통금시간을 부과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운티 내의 도시들은 여전히 자신을 보호할 권한을 가지며, 시위의 확산을 제한하고, 그들이 더 많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방침을 세울 것이라고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니스 한(Janice Hahn)에 따르면 “시위대는 평화 시위를 전제로 체포에 대한 두려움 없이 거리에서 연설 할 수 있는 시간을 더 갖게 될 것이며, 각 도시는 자체적으로 통행금지를 부과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시장 에릭 가세 티(Eric Garcetti)는 “오늘 밤 로스앤젤레스 시에는 통금시간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앤젤리노의 권리를 보호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표가 있기 전 LA카운티 셰리프 알렉스 빌라뉴바(Alex Villaneuva) 역시 그의 트위터에 통금 시간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게시물을 남겼다.
한편 이번 시위가 전국적으로 번지긴 했으나 28년 전 4. 29 폭동 때와는 시위의 달라진 양상으로, 시위 첫날 긴장했던 것과는 달리 한인 커뮤니티 내는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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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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