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내주 초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재지정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라 허커비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동아시아 순방 후 북한을 테러지정국에 재지정하는 것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는데, 언제 결정할 것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 후 밝힐 것이라고 언급하고 여기에 덧붙여 중국에 의한 대북압박을 지지한다는 입장도 언급했다.
테러 지원국은 미국 국무부에 의해 “국제 테러 행위에 반복적으로 지원을 제공한 국가”로 규정된 국가를 말하며 지난 1979년 12월 29일, 리비아, 이라크, 남예맨과 시리아가 첫 테러 지원국으로 선정됐었다. 북한은 지난 1988년 테러 지원국에 추가됐으며 2008년 10월,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6자 회담에 따른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을 것을 확인하면서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됐다. 하지만 북한 핵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테러 지원국 재지정은 사실상 임박한 것으로 전문가들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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