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렌트비 대납,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지난달 31일 체포된 정 의원은 현재 청주교도소에 구금돼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대 20일간 정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게 됐고 법원 허가를 통해 10일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기간 동안 수사를 보강하고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지난 4.15 총선 과정에서 캠프 관계자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1,500만원을 지급하고 후원회장을 통해 회계책임자와 홍보위원장에게 50만원씩 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수행비서에게 승용차 렌트비 수백만원을 대납시키고 회계책임자에 회계 장부에 기재되지 않은 2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선출직 공무원인 정 의원이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받거나, 회계책임자가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게 되면 정 의원은 당선무효로 처리된다.
정 의원의 첫 재판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청주지법 223호에서 열린다. 정 의원은 21대 국회 중 정치자금법 등 혐의로 수사, 구속된 1호 의원으로 더불어 민주당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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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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