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훈 칼럼]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습니까?

여승훈 목사(남가주 보배로운교회)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고는 있는데 진작 그리스도인이란 정체성은 희미해져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어디에서 발견할수 있습니까? 일반적인 이해에 따르면 정기적인 예배에 참석을 하고, 각종 교회 사역에 참여를 하고, 죄악된 세속 문화로 부터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모습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반적인 이해 정도로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기적인 예배에 참석을 하고 각종 교회 사역에 참여를 하고 죄악된 세속 문화로부터 거리를 두고 살아가면서도 진작 내면에서는 그리스도로 인한 즐거움의 수치가 아주 미미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가장 확실하게 나타내줄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께 대한 마음의 태도 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 마음으로 그리스도로 인하여 즐거워하는 사람 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장차 천국에서 그리스도를 직접 대면하여 누리게 될 즐거움을 소망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땅에서나 천국에서나 한가지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 입니다. 그 한가지 즐거움은 그리스도로 인한 즐거움 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사역의 즐거움 이전에 그리스도로 인한 즐거움이 먼저 누려져야 합니다. 그리스도로 인한 즐거움을 누리는 가운데 사역을 감당할 때 그 사역이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인한 즐거움이 미미한데 사역 활동과 사역 성과 등으로 즐거워하고 있다면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면 밀물처럼 밀고 들어오는 마음의 공허함에 깊이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인한 즐거움이 미미한 상태에서는 사역이 화려하고 성공적일수록 마음의 공허함은 더욱 크게 밀려올 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예배를 드렸다는 의무감보다 그리스도로 인한 즐거움이 먼저 누려져아 하고 섬기고 봉사 했다는 자부심 보다 그리스도로 인한 즐거움이 먼저 누려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능력과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권능으로 죄의 형벌로부터 해방이 되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가진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로 인한 즐거움을 뒷전으로 한채 이런 저런 교회의 의식과 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삶에 도취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하루의 삶에서 마음의 즐거움이 어디로부터 옵니까? 내일의 불확실한 삶을 마주 하면서 마음의 즐거움이 어디로 부터 옵니까? 오직 그리스도 그분 자체로 부터 마음의 즐거움이 찾아옵니다. 

삶의 위대함은 세상의 시각이 바라보는 것처럼 대단한 어떤 것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위대함은 하루 하루를 그리스도로 인하여 즐거워 하는데 있습니다. 

그리스도로 인하여 즐거워하는 것은 특별한 신학적 지식이나 특별한 방법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린이 주일학교 선생님들로 부터 듣고 배웠던 그리스도가 누구신가와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이 무엇인가를 날마다 반복적으로 깊이 더욱 깊이 묵상하며 누리는데 있습니다. 

그리스도로 인한 즐거움은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최고의 목표이며 최고의 복된 요소가 될 것입니다. 가장 위대한 생을 사는 사람은 그리스도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사는 사람 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사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만족해 하시고 영광 받으시기 때문 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외치고 선포하며 나갑시다.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 나의 구세주! 나의 삶의 주인!

여승훈 목사(남가주 보배로운교회)
(832)867-5764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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