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멍청한 개자식”이라는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과 관련 미국의 대응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몇몇 기자들은 국내 이슈에 관해 질문했으나 백악관은 주제와 관계 없다며 퇴장시켰다.
이 가운데 폭스 뉴스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피터 두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관해 “당신은 인플레이션이 정치적 문제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바이든은 혼잣말로 “잘났네 정말. 인플레가 더 온다고? 멍청한 개자식 같으니”라고 했다. 그런데 이것이 회견이 끝나고 마이크가 꺼진 줄 알았지만, 정부 의회방송 C-SPAN에선 그대로 대통령의 욕설이 퍼졌다. 백악관 내부에서는 이 부분이 차단돼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미국에서 현재 소비자 물가 상승이 지나치게 치솟고 있으며 이로 인한 여러 부작용이 바이든 정권의 최대 위협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는 인플레가 펜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세션 내 연관 기사 보기
편집국
Latest posts by 편집국 (see all)
- [나은혜 칼럼] 핑크빛 KWMI 한국대면말씀기도회 - 09/06/2024
- [나은혜 칼럼] 한여름의 의자나눔 프로젝트 - 08/21/2024
- [김현태 칼럼] 그가 걸음을 멈춘 까닭은? - 08/21/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