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김정숙이의 5년 패션쇼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선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진 옷과 장신구들이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던진다. 특히 2억 이상 호가한다는 모 명품 브랜드 브로치 논란은 모조품임을 주장하는 좌파 쪽 목소리도 있지만, 오히려 국가원수 아내가 모조폼을 차고 다녔다는 것으로도 논란이 일 수 있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청와대가 솔직하게 특활비 중 영부인에게 쓴 것이 무엇인지 밝히면 되는 것인데, 행정법원의 명령에 청와대가 항소한 관계로 문재인이 임기가 끝나면 이들 자료가 대통령 기록물로 되면서 15년간 공개가 안 될 수 있다.
논란이 계속 일자 김정숙이를 옹호하는 쪽에서는 특활비를 쓴 것이 아니고 사비를 썼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비로 썼다면 이것 또한 문제다. 알다시피 지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국민이 고통을 인내하고 정부의 시책을 따랐다. 이 과정에서 자영업자 폐업이 이어졌고 전염병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를 잃은 사람도 많았다. 국민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데, 사비로 옷을 그렇게 많이 사 입었다면 과연 국모로서 자격이 있는 것인가? 만약 특활비를 썼다면 남용 측면을 철저히 조사해 사법처리해야 함이 옳고, 사비로 썼다면 어려운 시기에 옷과 장신구에 돈을 쏟아 부은 영부인을 어떻게 볼 것인가? 특히 그들의 사비라 하는 것이 만약 월급 등을 포함한다면, 이 또한 국민 세금이 아닌가? 문재인이는 취임 전 청와대 특활비 공개 등을 언급했다. 5년간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남발했으니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이거라도 지키고 방 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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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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