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에 현역 군인이 아닌 군무원을 현역 부대장에 임명했다고 한국 <뉴시스>가 보도했다. 군 주요 정보를 다루는 기무사에서 일선 부대장으로 군무원을 임명한 것은 창설 이래 처음이다. 매체는 기무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국군기무학교장과 209부대장에 군무원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국군기무학교장은 기무 공채 5기, 209 부대장은 공채 7기로 모두 2급 군무원인 것으로 밝혔졌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 행정, 군수 등 비전투 분야를 문민화 하겠다는 국방개혁 방침과 연관된 것으로도 보인다. 이와 관련 기무사 관계자는 비전투분야에서 편제가 배치된 것이라 말하며 기무학교장은 교육기관이기 떄문에 시작한 것이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 정보를 다루는 기무사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기무사 출진이라며 본지로 연락을 취해온 한 동포는 “기무사는 군 뿐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도 귀하고 소중한 조직이며, 그 어느 부대보다 군인정신이 필요하다. 그런데 군무원이라니? 기무사가 회사도 아니고 이게 사실인지 믿고 싶지 않다”며 의견을 전해왔다. 일부 보수측 군 전문가들도 문재인 정부가 이제 국군 힘빼기 작업을 시작했고,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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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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