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한국 철강업계가 오는 23일 시행을 앞둔 25% 관세 부과 등을 이유로 대미 수출을 보류하는 등 수출에 적신호가 걸렸다. 지난 15일 동국제강은 다음 달부터 미국 수출을 잠정 중단하고 정부의 면제 협상을 지켜보겠다는 입장. 동국제강의 주력 제품은 아연도금강판으로 작년 약 1천300억원의 수출을 했다.
이 제품은 현재도 반덤핑 관세를 맞고 있어 25% 관세가 더해질 경우 경쟁력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철강업계는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에서 뾰족한 면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수출 피해가 장기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문재인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딜을 할만한 또렷한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며, 미국과의 관계 개선보다 WTO 제소와 같은 맞대응을 고수하는 입장에서 과연 미국이 한국에게 면제 혜택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입장. 실제 문재인 정부는 안보와 경제가 다른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 수출 기업들의 고충이 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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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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