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미북 정상회담 이후 백악관 분위기가 편탄치 않아 보인다. 이유는 북한이 진정 비핵화의 의지를 보이는 것에 뜸을 드리기 때문.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MSNBC와의 방송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 협상이 잘될 것이라는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김정은이 미국과의 협상을 진실되게 수행하지 않거나 비핵화를 할 수 없을 때에는 제재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고 생산적으로 나가지 않을 경우에 더 강력한 제재로 돌아갈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다만 폼페오 장관은 지난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에 다뤄진 구체적 의제들을 밝히지 않았고, 많은 부분에서 원칙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해도 좋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최근 다시 중국과의 밀월에 들어가려는 꼼수를 보이는 등, 미북 회담 이후 이렇다할 비핵화에 대한 의지나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미국이 준 마지막 기회를 차버린다면, 북한은 지구상에서 모습을 감출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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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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