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박근혜 대통령 탄핵 2년차를 맞아 한국의 <일요신문>이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천만인 본부(천만인 본부)’ 측과의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만인 본부 측이 “나머지 탄핵 찬성파들은 ‘사과’한다면 함께할 수 있지만 ‘탄핵 7적’ 그 중에서도 김무성, 유승민, 권성동, 김성태 ‘탄핵 4적’은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인은 정진석, 하태경, 이혜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가장 먼저 김무성과 유승민을 탄핵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김성태의 경우 ‘박근혜, 최순실 국정조사’ 당시 위원장을 맡아 박 전 대통령을 욕보이는데 앞장섰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권성동 의원은 탄핵 정국 당시 법사위원장을 맡았고, 정진석은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맡았는데 태극기 세력은 특검 수용 등에 있어서 방패막이가 되어주지 못했다는 것을 꼬집었다. 탄핵 정국에서 하태경과 이혜훈의 행적은 이미 많은 보수 국민들이 분노를 사고 있기에 일일이 거론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태극기 세력은 이들이 영남과 수도권을 대표해 탄핵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태극기 세력의 끓는 분노는 탄핵 2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 활활 타오르는 느낌이다. 태극기 세력은 집회를 통해 이들 탄핵 7적에 대한 화형식을 치르겠다는 주장도 펼치는 등 앞으로 이들에 대한 더 맹렬한 비판이 있을 것으로도 예측된다.
뉴스를 접한 LA 애국동포는 “문재인보다 더 밉고 눈에 가시같은 놈들이 바로 저 탄핵 7적이다. 저놈들을 국회에서 몰아내지 않고서는 애국 보수의 단합은 없다”라고 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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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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