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소방청 업무보고 전체회의에서 류인희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향해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조 의원은 “23시에 BH(청와대)에서 위기관리 센터 회의를 하는데 VIP가 대통령을 말하는건가. VIP는 왜 처음부터 참석을 안했나. 술 취해 계셨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1차 화재 보고가 7시 40분에 됐고, 9시 44분에 대응 3단계가 됐다. 그때까지 청와대하고 어떤 통신을 하고 보고 했나”라고 물으며 자료 공개를 요구하기도 했다.
조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의 배경은 현재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문재인 술독 5시간’이라는 것에 기한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있다. 현재 인터넷 상에는 화재 당시(4일) 신문의 날 기념축하연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사 관계자들과 함께 저녁 7시경 건배 후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고성 화재가 최초로 기록된 시간이 오후 7시 17분이라는 것이다. 이후 5시간의 기록을 정리한 내용들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 반대 의견을 펼치는 언론들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행사장에 들어선 시각이 6시 15분 경이고, 행사장을 떠난 시간은 6시 40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 역시 “대통령이 소방대응 3단계로 격상된 후 2시간 30분 후에야 국민 앞에 섰다”고 말하며 “청와대 안에 계시면서 무슨 회의를 하고 대책을 강구했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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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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