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북한 김정은의 친서가 오고가며 다시금 미국과 북한과의 화해 무드를 기대하고 있지만 완전한 비핵화 이전 미국의 입장은 완고해보인다. 태평양 일대에서 북한의 불법 환적 단속을 펼치고 있는 미국 해안경비대는 지난 11일 각국 언론과 전화회의 등을 통해 단속 상황을 전하고 더 나아가 신속대응 선단의 편성을 예고하기도 했다.
린다 페이건 중장(미국 해안경비대 태평양 지역 사령관)은 현재 버솔프 함이 북한의 불법 환적 단속을 위한 미 해군 7함대와 인도 태평양사령부의 지휘를 받았고 다른 나라들과 연계해 대북 제재 작전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솔프 함은 지난 3월 일본 사세보 항에 도착한 후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단속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페이건 중장은 오는 8월 두 척의 최신 쾌속정의 취역과 함께 화와이 호눌룰루와 괌에 각각 3척의 신속 대응 쾌속선을 배치할 예정이라고도 언급했다. 북한의 불법 환적에 관한 단속에 고삐를 죈다는 뜻과 빠져나갈 틈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이 뉴스를 접한 애국 동포는 “친서 같은 것으로 미국이 화해 제스쳐를 취할 것 같은가? 김정은은 핵을 포기하든가 아니면 미국의 응징을 그대로 받을 것 이다. 불법 환적 단속에 한국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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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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