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뉴욕타임즈>가 7월 4일자 아시아 퍼시픽판 사설을 통해 대북을 향한 트럼프의 몇개 남지 않은 옵션에 대해서 언급했다. 당선 초 트럼프의 트윗 내용 중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 미국에 닿을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내용을 소개하며 전개된 기사에서는 현재 북한의 ICBM 알라스카까지 타격할 수 있음을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 인식을 설명했다. 내용을 축약해보면 대체로 세가지 옵션이 트럼프에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북한에 대한 무력 제재다. 하지만 이 경우 대한민국 역시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둘째 한미훈련을 축소하고 나아가 주한미군 철수 등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 하지만 이 경우 남중국해 분쟁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미국 역시 진행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 나머지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직접 대화를 통한 딜을 시도하는 것. 하지만 이 경우는 김정은 자신이 리비아의 카타피 같은 독재자들이 축출된 것을 알기에 선뜻 응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기사에서는 직접 언급은 피했지만, 논조를 분석해보면 결국 북폭이 트럼프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입을 피해를 생각한다면, 그 어느때보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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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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