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전 정권 낙하산 비판하던 자들 어디갔나?”

[LA=시니어타임즈US] 문재인 정권의 공공기관 자회사 대표 대부분이 여권 출신 낙하산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진다. 특히 이들 낙하산 부대는 해당 직무과 관련 없는 경력과 인물들이 많아 더욱 심각한 상황을 낳는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제출한 ‘정규직 전환 자회사 대표이사 현황’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중 총 7개 기관에서 8곳의 자회사를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내 한 언론에 따르면 이들 자회사 중 6곳의 대표이사와 상임이사 1명이 여권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인사인 것으로 보도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우 전 경남 노사모 대표이자 민주당 지역위원장 출신인 김 모씨가 LH 사옥관리 사장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고, 민주당 재선 지방의원 및 정책위 부의장 김 모씨 역시 LH 상담센터 사장으로 임명됐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역시 자회사 LX 파트너스의 대표로 노무현 선대위 정책위 활동과 전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이력을 지닌 성 모씨를 임명했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자회사 JDC 파트너스 역시 전 민주당 도의원이자, 현직 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 김 모씨가 대표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언론은 이 자료를 소개하면서 이들이 해당 직무과 큰 관련성 없는 인사가 많다고 꼬집었다.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항상 전 정권의 낙하산 인사를 비판하며 이를 적폐로 몰았다. 그러나 정작 자신들 역시 다를 바 없는 ‘자기 사람’ 심기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말 그대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전형적 모습을 보이는 정권의 민낯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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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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